당뇨 ?
1) 당뇨병은 혈당(포도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만성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며, 시간이 지나 합병증(심혈관·신장·망막·신경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대사 질환입니다.
2)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합병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당뇨 초기증상
당뇨 초기증상은 흔하고 비특이적이어서 ‘일상 탓’으로 지나치기 쉽습니다. 다음 신호를 체크리스트로 만들고, 2개 이상 해당하면 병원 상담을 권합니다.
1. 감각적 신호 : 갈증, 빈뇨, 피로, 시야 변화
1) 과도한 갈증(자주 마시는데도 계속 목이 마름)
2) 소변 보는 횟수와 야간 소변 횟수 증가(야뇨)
3) 이유 없는 피로감·무기력
4) 시야 흐림(혈당 변동에 따른 일시적 현상 가능)
이 네 항목은 가장 흔한 초기 경고 신호입니다.
2. 미묘한 신호 : 수면장애, 야뇨, 상처 치유 지연
1) 잦은 감염(치주염·요로감염·질 감염 등)
2) 상처가 더디게 아물거나 반복 감염 발생
3) 손발 저림·무감각(초기 신경병증 신호 가능)
이런 미묘한 신호는 특히 40대 이상·비만·가족력 있는 사람에게서 중요합니다.
3. 고위험군에서 무증상 진행
많은 성인은 증상 없이 당뇨가 진행되기도 하므로, 고위험군(비만, 가족력, 임신성 당뇨 과거력, 고혈압·비정상지질 등)은 정기적 검사(연 1회 이상)를 적극 권장합니다.

2025년 진단 기준 핵심 정리
1. 검사별 기준: 공복혈당, 식후2시간, HbA1c
1) 공복혈당: 126 mg/dL 이상 → 당뇨 의심(검사 반복 또는 추가 검사 필요)
2) 경구부하검사(OGTT) 식후 2시간 혈당: 200 mg/dL 이상 → 당뇨
3) HbA1c(당화혈색소): 6.5% 이상 → 당뇨 진단 기준(검사법 표준화 필요).
2. 전당뇨(예비당뇨) 개념과 임상 의미
1) 공복혈당 100–125 mg/dL, 또는 HbA1c 5.7–6.4% 범위는 전당뇨로 분류되어 생활개선으로 당뇨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조기개입이 비용대비 효율이 높다는 근거가 계속 보고됩니다.


당뇨 잡는 체크리스트
1. 집에서 하는 자가 루틴
1) 아침 공복혈당(약 먹지 않은 상태) 매일 기록
2) 식후 2시간 혈당(임의로 하루 1회) 기록 — 식단과 연동
3) 물 섭취량·소변횟수·수면 패턴 기록
4) 체중과 허리둘레 측정(격일)
5) 증상 체크(갈증·피로·시야 등) 매일 메모
6) 1주일 후 데이터로 병원 방문 시 출력해서 제출
7) 이상 수치(공복≥126, 식후2h≥200, HbA1c≥6.5%) 시 즉시 내과 상담
2. 병원 방문 전 준비
1) 최근 2주간의 식사·증상·공복혈당 로그(스마트폰 캡처 권장)
2) 복용 중인 약·영양제 목록
3) 가족력, 체중 변화, 임신 여부(여성) 표기

관리 4대 축: 식사, 운동, 약물, 정기검사
1. 식이전략(탄수화물 품질, 시간대 조절)
1) 정제탄수화물(백미·백빵·설탕) 대신 통곡물·야채·콩류 중심
2) 탄수화물 양을 한 끼에 일정하게 유지(혈당 급상승 방지)
3) 야식·늦은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야간 혈당 조절)
4) 간헐적 단식 같은 전략은 개인별 반응이 다르므로 전문가 상담 권장
2. 운동 처방
1) 저강도 유산소 30분(주 5일) — 빠르게 걷기, 자전거
2) 저항운동(근력) 주 2–3회 — 대근육 위주(스쿼트·플랭크 등)
3) 일상 속 NEAT(비운동 활동): 계단 이용·서서 일하기 등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직접적 효과가 있습니다.
3. 약물 선택
1) 1차 약물: 메트포르민(체중 중립·저비용·근거 풍부) — 대부분 초기 치료에 권장됩니다.
2) 비만 동반 또는 심혈관 위험이 높은 경우 GLP-1(주사제) 계열 고려(체중·심혈관 보호 효과).
3) 심부전·CKD(만성신질환) 동반 시 SGLT2 억제제 고려(신장·심혈관 보호).
4) 약물은 개인화가 필수이며, 부작용(저혈당·위장관 증상 등)과 비용을 함께 상담하세요.
4. 합병증 예방 검사 체크리스트
1) 연 1회: HbA1c, 지질(총·LDL·HDL·TG), 신기능(크레아티닌·eGFR), 소변 알부민
2) 당뇨성 망막병증 스크리닝: 당뇨 진단 후 1년 이내(제2형은 진단 시점에서) 및 이후 연 1회 이상 평가
3) 발 검사(신경감각·혈류): 연 1회 이상, 위험군은 더 자주 검사


라이프스타일로 당뇨 진행 막기
1) 체중 5–10% 감량은 전당뇨에서 당뇨 진행 위험을 현저히 낮춥니다.
2) 식단에서 ‘식품 대체 전략’(당지수 낮은 음식 선택·견과류 간식 등)은 실효성이 좋습니다.
3) 정서 관리(스트레스·수면)는 혈당 변동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 관련 오해와 진실
1) 오해: “당뇨는 설탕 먹어서 걸린다” → 진실: 단기간의 설탕 과다보다 전반적 칼로리 과잉·비만·유전요인이 복합적 원인.
2) 오해: “증상이 없으면 안전” → 진실: 많은 당뇨는 무증상으로 진행하므로 고위험군은 검사 필수.
3) 오해: “약 먹으면 끝” → 진실: 약물은 도구일 뿐, 식습관·운동·검사가 병행되어야 장기적 성공 가능.

마무리 및 실천
1) 고위험군(비만, 가족력, 40세 이상)은 정기검사(공복혈당·HbA1c) 예약.
2) 7일 자가 모니터링으로 증상·혈당 로그 만들기.
3) 식단에서 정제탄수화물 30% 줄이기(하루 기준).
4) 주 150분(또는 30분×5일) 유산소 + 주 2회 근력 운동을 3개월 목표로 시작.
5) 의심되는 경우 의료진과 맞춤형 치료(약물 포함)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