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1. 인플루엔자(독감) 특성
1)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일반 감기와 달리 발열, 근육통, 피로감 등이 급격히 나타나고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서 계절 유행을 일으키며, C형과 D형은 사람 유행보다는 드문 감염 양상을 보입니다.
3) 2024~2025 시즌에는 A형이 지배적 유행이었으며, 백신 조성도 이에 맞춰 최신화되었습니다.
2, 독감 유형을 알아야 하는 이유
1) 휴행 예상과 백신 대응 전략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예방(백신, 항바이러스제) 접근이 해당 유형 및 유행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독감 유형 분류
1.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 사람에게 유행을 일으키는 대표적 유형입니다. 특히 A(H1N1)pdm09, A(H3N2) 아형이 현재 사람 대 사람 전파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 특징: 아형과 하위 유전자형이 다양하며, 항원 변이(변형) 가능성이 높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닙니다.
3) 2024~2025 시즌 미국 자료에서는 전체 인플루엔자 검사 양성표본 중 A형이 약 90%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 사람에게 계절 유행을 일으키지만, A형에 비해 하위 아형 개념이 덜 복잡하며, 계통(라인리지)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2) 현재 유행하는 B형은 주로 B/Victoria 계통이며, B/Yamagata 계통은 최근 검출이 거의 없어 백신 구성 변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3) A형보다는 증상이 덜 심각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여전히 소아, 노인, 만성질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C형 및 D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 C형은 사람에게 드물게 감염을 일으키며 대체로 경미한 증상으로 마무리됩니다.
2) D형은 주로 소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이며, 인간 감염 사례는 알려지지 않아 인체 보건 차원에서는 현재 고려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아형과 변이
1. A형의 아형 (H1N1, H3N2 등)
1) A형 바이러스는 H와 N 단백질 표면구조 조합으로 아형이 결정됩니다.
2) 2025~2026 북반구 백신 권고 항원에는 A/Victoria/4897/2022 (H1N1)pdm09-유사 바이러스, A/Croatia/10136RV/2023 (H3N2)-유사 바이러스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3) 동일 A형이어도 H1N1과 H3N2는 유행 시기, 감염자군, 예후 등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2. B형의 라인리지 (Victoria, Yamagata 등)
1) B형은 아형보다 단순하나 계열(라인리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B/Yamagata 라인리지 검출률이 거의 없어 백신제조에서 제외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2) B형은 Victoria 계열이 현재 유행 주축입니다.
3. 변이와 팬데믹 가능성
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자 재조합(재패션), 변이를 통해 새 아형이 등장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인간 면역이 거의 없는 형태로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예를들면 조류인플루엔자 A(H5N1) 등의 인간감염 보고는 존재하며, 2024~25 시즌 미국에서는 A(H5N1) 관련 인간감염 사례가 일부 보고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 유행 및 백신 대응 현황
1. 최근 유행 패턴 요약
1) 최근 WTO 글로벌 감시 자료에 따르면, 북반구 계절에서는 인플루엔자 A형이 여전히 우세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B형이 보조적으로 유행 중입니다.
2) 2024~25 미국 시즌에는 전체 검사 양성 중 약 94%가 인플루엔자 A형이었고, 이 중 H1N1pdm09가 약 52.7%, H3N2가 약 47.2%였습니다.
2. 백신 구성 및 예방 전략
1) 2025~26 시즌 북반구용 백신 권고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2) A/Victoria/4897/2022(H1N1)pdm09-유사, A/Croatia/10136RV/2023(H3N2)-유사, B/Austria/1359417/2021(B/Victoria 계열)-유사
3)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관련 권고기구에서는 “6개월 이상 전원에게 매년 접종 권고”하며, 특히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자에게 조기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형별 특징
1. A형 감염 시 특징
1)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 경향: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기침 등이 갑작스럽게 시작됩니다.
2) H3N2 아형은 노인에게 특히 심각한 경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입원률, 합병증률이 높게 관찰된 시즌이 최근 존재합니다.
3) 유행이 강할 경우 병원 부담이 급증하며, 입원률이 2010~11 시즌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2. B형 감염 시 특징
1) A형에 비해 증상이 다소 완만할 수 있지만, 특히 소아나 청소년에서 유행할 경우 감염의 폭이 넓고 전파력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라인리지 변화에 따라 유행 시기, 중증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번 해 B형이 유행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고위험군과 합병증
1) 노인, 영유아(특히 6개월 미만), 임산부, 만성질환자(심폐, 당뇨, 신장질환 등) 등이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폐렴, 호흡부전, 심근염, 뇌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2) 2024~25 시즌 미국에서 소아 사망자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였다는 보고가 있어 예방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치료 및 예방 전략
1. 백신 접종 전략
1) 백신은 매년 유행 유형에 맞춰 구성되며, A형, B형 유형이 반영됩니다.
2) 유형 변화에 따른 백신 효과 차이는 접종 시기, 접종률, 유행형 일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2. 항바이러스제 및 임상 대응
1)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경우 항바이러스제(오셀타미비어 등)를 조기에 투여하면 증상 기간 및 중증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치료 시 유형이나 아형이 직접적으로 항바이러스제 선택을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유행 아형이 H3N2처럼 중증위험이 높으면 좀 더 적극적이고 조기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은 유형 인식이 도움 됩니다.
3. 일상 예방 행동 수칙
1) 손 씻기, 기침 매너, 사람이 많은 실내 공기 환기, 마스크 착용은 인플루엔자 A, B형 모두에 유효합니다.
2) 특히 유행이 강세인 A형 시즌에는 고위험군은 접종 외에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마무리
1) 인플루엔자(독감)는 A형, B형 중심으로 유행하지만, 그 안에서도 아형, 라인리지, 변이의 복잡성이 존재합니다.
2) 단순히 “독감에 걸릴 수 있다” 수준의 인식에서 벗어나 “올해 어떤 유형이 돌고 있는가” 또는 “내 주변에 어떤 위험 요인이 있는가”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