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아래쪽 질과 연결된 부분인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선암으로 약 10~20% 정도입니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며 신축성있는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출산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10대 암으로 2023년 기준 환자수가 2.4만 명이며, 최근 5년 증가율이 -3.9%입니다.
아래엣 자궁경부암 증상과 자가진단, 원인, 오해와 진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자궁경부암 증상과 자가진단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검사(팝스미어)가 중요합니다.
증상은 성관계 후 출혈, 생리 외 비정상적 출혈, 악취 나는 분비물, 배뇨 곤란 등이 있습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다리가 잘 붓는다
2. 방광염이 자주 생긴다
3. 성관계 시 통증 또는 출혈이 있다
4. 식욕이 없다
5. 체중이 줄고, 피로감이 심하다
6. 붉은 색의 질 분비물이 나타난다
7. 등 아래나 골반 부위에 통증이 있다
8. 음부에 사마귀가 생긴다
자궁경부암 원인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입니다. HPV는 성 접촉으로 전파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생에 한 번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HPV 감염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몸의 면역체계에 의해 자연 소멸됩니다. 일부 고위험군 HPV는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른 성관계 시작, 다수의 성 파트너, 흡연, 분만 횟수가 많은 경우, 본인이나 파트너의 위생 상태 불량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오해와 진실
1. 자궁경부암은 중년 여성만 걸린다
: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요즘은 20~30대 젊은 여성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 결혼한 여성만 검진 받으면 된다
: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매년 자궁겨부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3. HPV에 감염되면 무조건 자궁경부암이 된다
: 일부 고위험형이 아니면 대부분의 HPV 감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4. 검사 결과가 비정상이면 암이다
: 비정상적인 세포 변화는 암의 전 단계일 수도 있지만,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5. HPV는 콘돔 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 부분적으로 맞습니다. HPV는 피부 접촉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콘돔 사용만으로는 완전한 예방이 어렵습니다.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1. 사업대상
12~17세 여성 청소년 (2007.1~2013.12)
18~26세 저소득층 여성 (1998.1~2006.12)
2. 사업내용
HPV 예방접종 비용지원 (2~3회)
12세 대상자 표준 여성청소년 건강상담 지원
3. 지원백신
HPV 4가 (가다실)
HPV 9가는 국가예바접종 지원 백신 아님
4. 예방접종 실시기준
12~14세 : 2회 접종, 6~12개월 간격
15~26세 : 3회 접종
5. 남성은 아직 국가 무료 지원 대상이 아니며, 접종을 원할 경우 전액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