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약국 위치와 부작용에도 정착할 수 있을까?

2025년 6월 성남시 수정구에 국내 최초로 오픈한 ‘창고형 약국’은 약국의 외양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혁신적 실업입니다.

미국 CVS나 일본 마츠모토키요시처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용품 등 2500여종을 대형마트처럼 판매하며, 소비가 직접 카트를 끌고 쇼핑하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유통 혁신을 넘어 부작용은 없는지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창고형 약국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로5길 10

전화 : 031-757-7795

영업시간 : 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핵심 특징과 소비자 변화

1. 직접 쇼핑, 가격 경쟁력

1) 약 130평 규모 창고형 구조 : 카트를 끌고 자유롭게 상품 선택

2) 20~30% 저렴한 가격 : 감기약, 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가격이 인근 약국보다 20~30% 저렴

3) 다양한 품목 :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기능식품, 반려동물 의약품과 사료까지 포괄

2. 자율쇼핑 + 전문상담

1)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고르고, 계산대에서 약사 복약 지도를 최종 받는 형태

2) 매장 곳곳에 상주 약사 배치, 요청 시 효능 복용법 상담 가능

문제 제기 : 약사의 직능과 국민 건강의 균열

1. 전문직 철학 vs 유통 논리 충돌

1) 약사공론 칼럼 : 약사는 단순 판매자가 아닌 환자 맞춤형 복약지도자여야 한다며 비판

2) 대한약사회 공식 입장 : 창고형 약국이 약사법 취지를 훼손하고, “약국을 공공보건기관에서 축소”했다고 비판

2. 오남용과 사회적 비용 우려

1) 오남용 가능성 : 소비자가 필요 이상의 약을 저장하는 행태 유도 우려

2) 지역 약국 생존권 : 저가 경쟁이 소규모 약국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현실적 우려

긍정적 변화 : 소비자 중심 의료 유통

1. 선택권과 접근성 확대

1) 소비자들이 직접 약을 보고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제공

2) 비교적 외곽 지역에 입지해 가격 접근성 확대 -> ‘의약품 쇼핑 행위’의 정당성도 주목

2. 복합형 건강 플랫폼으로 진화 가능성

1) 단순 약 판매를 넘어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용품, 잡화까지 복합 유통 제공

2) 자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플랫폼 모델로 발전 여지 있음

제도적 대응화 향후 과제

1. 법적 제도적 정비 방향

1) 약사회 : 법 규정 개정, 약사법 강화 대응 예고

2) 보건복지부 : 현장 점검 및 민원 접수 후 제도적 정비 검토 중

2. 균형 있는 공존을 위한 제안

1) 상업화 추구 vs 복양지도 강화 균형

2) 기본 공공성 유지 + 소비자 선택권 존중이 핵심

3) 프랜차이즈 형태 정비, 전문약사 의무 배치, 상담 인프라 강화를 통한 수준 있는 운영 필요

참신한 시각 : 약국을 경험하는 플랫폼

1.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건강 경험 공간’ 재정의

1) 상담 데스크, 전자 정보 키오스크 설치로 실시간 건강 정보 제공 허브 구축

2) 약 상담 – 복약 알림 – 추가 정보권유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접목 경험 공간 전환

2. 소비자 행동 변화 유도

1) “처방 없이 자주 사용하는 영양제 등 쟁이식 구매”에 대한 데이터 기반 가이드 제공

2) 구매 이력에 기반한 개인화 건강 팁, 복약 주기 알림 등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

3. 지역 커뮤니티의 건강 거점 역할

1) 매장 내 건강 강좌, 상담 이벤트 운영

2) 지역 약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와 연계한 풀서비스 건강 플랫폼으로 발전 가능

창고형 약국, 혁신의 출발점

1) 한국 창고형 약국은 단순 유통 혁신이라기보다 약국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토론의 시발점입니다.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접근성을 강화하면서도, 정신없는 가격 경쟁은 경계해야 합니다.

2) 정착을 위한 제안

– 디지털 상담, 정보 키오스크

– 데이터 기반 건강 큐레이션

– 지역사회 연계형 건강 플랫폼

3)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형 약국 플랫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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