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대한민국 10대 암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9년 주요 10대 암 진료 인원은 121만 명이었으며, 2023년에는 140만 명으로 약 16%(19.4만 명)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10대 암 진료비는 5조 2,686억 원에서 6조 8,492억 원으로 약 30%(1조 5,805억 원) 증가했습니다.
고령화와 암 진단 기술의 발달, 치료 접근성 향상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2019~2023년 암 환자 증가율 상위

1) 10대 암 중 환자수가 많은 상위 5개 암은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입니다.
2)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종으로, 65세 이상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19~2023년 암 진료비 증가율 상위

1) 10대 암 중 총 진료비가 높은 상위 5개 암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간암, 위암입니다.
2) 2023년 1인당 진료비
: 췌장암 1,428만원, 폐암 1,137만원, 간암 965만원, 유방암 620만원, 대장암 576만원, 자궁경부암 455만원, 신장암 416만원, 위암 395만원, 전립선암 395만원, 갑상선암 97만원 순입니다.
국가 암검진 사업, 확대 필요성 제기
현재 국가암검진사업은 6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증가율이 높은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췌장암 등 고위험 암종에 대한 국가 검진 제도 확대가 필요합니다.

생존율은 상승하나,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
대한민국 5년 상대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6대 국가암검진 대상 암의 생존율은 미국, 영국, 일본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암은 65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고,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만큼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모든 암의 약 40%는 금연, 절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가능합니다.

마무리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암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암, 췌장암과 같은 일부 암종은 증가 속도가 가파르고, 진료비 부담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과 조기 발견입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어떤 치료보다 중요합니다.
국가 정책 또한 변화하는 질병 트렌드에 발맞춰 검진 범위 확대와 암 정보 관리 체계 개선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